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에 온다고 해서 산업계는 물론 주식시장까지 들썩거렸습니다. 그 관련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네옴시티(NEOM CITY)'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2030년을 목표로 한 대규모 신도시 건설사업인데,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못해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국내 기업들에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을 부풀게 하는 네옴시티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네옴시티란?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친환경 미래도시 프로젝트입니다. 새로움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네오(Neo)'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을 조합한 단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에 계획형 신도시를 짓는 것이 골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