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연고점을 높이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달러당 1,34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어제(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345.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8일(1356.80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율이 왜 고점을 계속해서 갱신하는 건지, 앞으로의 환율 전망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환율 개념 학문적으로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 간의 교환비율' 또는 '서로 다른 통화 간의 상대가격'이라고 정의합니다. 다만 이렇게 풀이할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환율에 대한 논의를 접할 때마다 한 번씩 더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그럼 교환비율과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