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뜻과 하는 방법 완벽하게 정리!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종목의 주가가 과열되어 공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공매도는 원래 기관과 외국인만이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었지만, 2021년 5월 3일부터 기관과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인 공매도 제도가 도입되었는데요, 오늘은 공매도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공매도는 어떻게 하는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공매도란?

 

공매도(空賣渡)란, 한자 풀이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입니다. 즉 물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하고, 이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 예시
  1. 현재 주가가 10만 원인 A사의 주식 하락을 예상하여 주식 1주를 빌려 매도한다. (10만 원 매도)
  2. A사의 주가가 7만 원으로 하락하여 다시 사들인다. (7만 원 매수)
  3. 주식대여자에게 주식을 돌려준다. (3만 원의 수익 발생)

 

하지만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렸는데,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수익이 아닌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실부담의 증가에 따른 빌린 주식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하는 경우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2. 공매도의 유형

 

공매도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무차입 공매도 (Naked short selling)
   •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유형입니다.
   •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판 다음 결제일이 오기 전 시장에서 다시 매수해 대여자에게 반환하는 과정에서 차익을 얻게 됩니다.
2. 차입 공매도 (Covered short selling)
   •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유형입니다.
   • 보관된 주식을 갖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형태입니다.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03. 개인 공매도 상세 안내사항

 

• 공매도 가능 종목: KOSPI200, KOSDAQ150 (관리/투자경고/투자위험, 위탁증거금 100% 종목, 기타 회사가 지정한 종목은 제외되며 가능 종목은 매일 변동 가능)
• 공매도 한도 금액: 신용융자 합산 최대 20억 원 (일반투자자는 투자경험에 따른 한도제한)
• 일반 투자자 한도
  • 초기투자자: 3천만 원
  • 경험투자자: 7천만 원(당사 투자기간 2년 내 & 투자 횟수 5회 이상 & 투자금액 5천만 원 이상)
  • 성숙투자자: 약정한도(당사 투자기간 2년 이상 & 투자 횟수 5회 이상 & 투자금액 5천만 원 이상)
• 공매도 상환 만기일: 90일 (연장가능)
  • 2021.05.03 ~ 2021.10.31: 60일 (연장불가)
  • 2021.11.01 ~ 현재: 90일 (만기연장 가능 제도 도입)
• 최소담보유지비율: 160% (추가담보 요구 및 담보부족으로 인한 임의상환은 신용융자와 동일)
• 이자율: 연 4.5% ~ 연 6% (종목별로 상이하며 매월 첫 영업일과 상환 시 청구)

 

 

04. 개인 공매도 3가지 방법

 

우선 개인 공매도 방법은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일반적인 대주거래, 두 번째는 CFD, 마지막으로 개별 주식선물이 있습니다.

 

1. 대주거래
   
   •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증권사로부터 종목을 빌려 대주매도 시행한 뒤 다시 해당 종목을 대주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사전 교육 및 모의거래 이수가 필수입니다.
2. CFD
   • 차액결제거래라고 보면 되며, 이를 활용하면 최소 10%의 증거금으로 매수 및 매도 주문을 낼 수 있고 10배까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문투자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금융투자상품 잔고 5천만 원 + 연소득 1억 원 + 계좌개설 후 1년 경과 or 순자산 5억 원 or 전문가 자격증(합격증)이 필요합니다.
3. 개별 주식선물
   • 해당 방법을 통해 숏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러나 선물거래이기 때문에 대주거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합니다. 더불어 기본적인 레버리지 거래이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 CFD와 같은 증거금을 요구합니다. 파생상품으로 사전교육 및 모의거래 이수 필수입니다.

 

 

05. 개인 공매도 하는 방법

 

1. 개인 공매도 교육

 

가장 먼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개인 공매도 사전 의무 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금융투자 교육원 사이트에 접속을 하신 후 회원가입을 하셔야 하며 총 30분간 교육 진행이 됩니다. 검색창에 '금융투자교육원'을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

 

금융투자교육원-홈페이지-화면

 

위의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 회원가입 > 2. 로그인 > 3. 이러닝을 클릭합니다.

 

금융투자교육원-이러닝-화면

 

1. '공매도' 입력 > 2.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러닝-결제-화면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 과정정보가 나오며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서 약관동의에 1. 전체동의 클릭 > 2. 결제정보 입력 > 3.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 그리고 강의를 수강합니다.

 

 

2. 모의 거래

 

사전이수교육을 모두 완료했다고 바로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원회에서 정해둔 모의 거래를 해야 실전에서 매매를 할 수 있는데요,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에서 모의거래가 가능하며, 1시간 동안 모의거래를 해야 수료증이 나옵니다. 검색창에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을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

 

KRX-개인-공매도-모의거래인증시스템-홈페이지-화면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1. 회원가입 > 2.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개인 공매도 계좌를 발급받게 됩니다. > 3. 메인 홈페이지에 모의시스템(HTS) 버튼을 클릭합니다.

 

KRX-개인-공매도-모의거래-시장-HTS-다운로드-화면

 

그럼 위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화면에서 HTS Download 버튼을 클릭하여 설치합니다.

 

개인-공매도-모의거래-인증시스템-HTS-화면

 

HTS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으며, 정규장은 평일 09:00 ~ 15:30 / Replay장은 평일 16:00 ~ 22:30에 거래가 가능합니다. 정규장과 Replay장 모두 참여한 시간만 이수실적이 인정됩니다. 그럼 1)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 2) 접속 버튼을 눌러 접속합니다. 그리고 모의거래를 1시간 동안 이용합니다.

 

KRX-개인-공매도-모의거래인증시스템-메인-화면

 

1시간 동안의 모의거래를 마쳤다면, 홈페이지로 다시 돌아와 메인 화면의 1) 이수확인(투자자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모의거래-이수시간-확인-화면

 

2) 모의거래 인증시스템 시작하기 버튼 클릭 > 현재 모의거래 이수시간이 60분을 경과하면 수료증을 발급하실 수 있습니다. 수료증을 발급하실 때에는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하며 이후, 수료증 안에 있는 인증키를 메모장에 따로 메모하셔야 합니다.

 

위의 모든 것을 마치셨다면, 매매하실 증권사의 서비스 내에서 '대주 거래 신청하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공매도는 손실 금액이 예상외로 커질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A라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10만 원씩 10주를 공매도 (100만 원) 했는데, 해당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30%(x1.3) X 30%(x1.3) X 30%(x1.3) = x2.197)로 인해 219만 원이 되었다면 219-100 = 119만 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금 이상의 손실이 무한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공매도는 이러한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항상 유의해서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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