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 및 단계, 전염 경로 정리

대구·경북에서 하루 새 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중 특히 대구에서 52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대구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단계 및 전염 경로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01.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지역감염 52, 해외 유입 0) 발생했습니다. 모두 지역 감염 사례입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52명이 늘어 누적 인원은 1만 2,837명(지역감염 1만 2,565명, 해외 유입 272명)입니다.

 

타 시도에서 확진받고 대구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관리하는 인원은 총 13,035명(+50)입니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13명, 수성구 11명, 달서구 10명, 동구 7명, 달성군 4명, 남구·중구 각 2명, 서구 1명, 부산 1명, 안산 1명입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45명으로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369명, 생활치료센터에 272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이는 입원 예정자 4명을 포함한 인원입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79명으로 누적 1만 2,172명, 어제 추가한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18명입니다.

 

 

02. 대구 코로나 전염 경로

 

 

어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이며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6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8명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M교회) 관련으로 대부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회 관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217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인 중 4명과 n차 감염에 의해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이 교회 교인 470여 명 중 36.1%에 달하는 170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달서구 소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 2명(누적 23명), 북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2명(누적 26명), 수성구 태권도장 관련으로 n차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119명이 됐으며,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 타 지역(안산·부산·용인·서울·파주 등)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그 외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3. 대구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8월 19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088,853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45.3%), 접종 완료 456,275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9.0%)입니다. 참고로 대구시 인구는 20.12월 말 주민등록현황(거주자) 기준으로 2,401,110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24,306,127명(47.3%),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10,812,327명(21.1%)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8월 19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17건 증가되어 누적 7,040건(접종 대비 신고율 0.46%)입니다.

 

 

04. 대구 시설 점검 결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758개소 중 341개 시설을 점검하였고, 점검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은 없었으며,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고위험 시설 선제 검사를 2,012건 실시하였습니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75개소에 대해 행정명령(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여 위반업소 5개소(유흥주점 2, 노래연습장 3) 적발하였습니다.

 

유흥종사자 선제적 PCR 검사 미실시 업소 2개소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 10일 및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하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노래연습장 3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고위험 시설 특별방역점검기간 지속적으로 민·관·경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해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가 22일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0일쯤 발표할 방침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 후유증, 개학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앞으로 2주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아무쪼록 우리 모두 조심하여 코로나가 되도록 덜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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