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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한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

애드센서_ 2021. 12. 18. 17:13

생각보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소하고 기술적인 개념이 많이 나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비트코인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비트코인의 원리는 반드시 알아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은 어떻게 탄생했고,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비트코인은 누가, 왜, 언제 만들었는가?

 

화폐-위에-비트코인의-모습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쓴 익명의 개발자에 의해 2008년에 개발됐습니다.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발행된 건 2009년 1월이고, 비트코인 관련 공식 소프트웨어인 '비트코인 코어'는 2월에 공개됐습니다.

 

비트코인 공개 당시 나카모토는 '재래 통화의 뿌리 문제는 그것이 작동하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신뢰'라며 '중앙은행은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어야 하지만, 화폐 통화의 역사는 그 신뢰 위반으로 가득하다'라고 기존 금융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시기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적 금융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점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비트코인 개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합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정부와 같은 중앙 권력이나 금융사처럼 기존에 금융을 지탱해왔던 중재자들 없이도 '개인 간 지불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개발자는 아직도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010년 말 비트코인 프로젝트를 떠난 그는 최대 110만 개의 비트코인을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는 수십조 원에 해당하며, 나카모토가 개인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일 겁니다. 그러나 그의 지갑에서는 비트코인이 빠져나간 적이 없어서 매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2.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원리

 

일반적으로 금융거래 시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의 금융기관이 중개하여 거래가 이뤄지는데 비트코인은 이러한 중개기관 없이 안전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모든 거래내역을 장부에 기록하여 모든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전체 거래내용을 10분 단위로 모아 장부에 기록하는데, 거래 내용은 암호화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 암호화를 풀어 장부에 기록해야 합니다.

 

암호는 수많은 계산과 검토가 필요한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암호를 풀어 장부에 기록하는 권리와 그 대가인 신규 발행된 비트코인을 한 사람에게 주는데요, 이 과정은 마치 광부가 광산에서 곡괭이질을 거듭한 끝에 금을 캐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채굴(Mining)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경쟁하면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암호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발행량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화폐 가치 하락(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2040년이 되면 총 2,100만 비트코인을 끝으로 발행이 끝나며 이후에는 유통 시 발생되는 수수료를 이용하여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03. 그럼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비트코인은 화폐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화폐와는 조금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없던 개념을 가지고 있는 화폐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비트코인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기존 화폐와의 차이점을 구분하면서 살펴보면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수많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일어나는 거래 내에 존재합니다. 즉, 개인이 개인 지갑에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갑에 표시되는 비트코인은 그냥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일어나는 거래에 대한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키(Private Key)라고 하는데, 일종의 금고열쇠 같은 겁니다. 비밀번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즉, 개인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록된 비트코인의 거래내역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거래한 거래내역에 누가 얼마를 어디로 보냈는지에 대한 거래내역들만 존재합니다.

 

 

04. 비트코인의 열쇠는 2가지

 

비트코인 지갑은 열쇠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공개 열쇠, 하나는 개인 열쇠입니다. 공개 열쇠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지갑 주소, 즉 계좌번호입니다. '3RNnekdi302dbei2Udiwn99'와 같이 알파벳과 숫자의 무작위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이 주소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받거나 비트코인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송금할 때는 개인 열쇠(비밀번호)를 써야 합니다. 개인 열쇠는 비트코인 소유권을 증명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개인 열쇠가 없으면 송금은커녕 계좌를 들여다볼 수도 없기 때문에 상속도 불가능합니다.

 

한편 개인 열쇠를 분실해 영원히 출금하지 못하게 된 비트코인은 약 1,282억 달러(약 145조 원)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지난 1월 뉴욕타임스(NYT)는 암호화폐 시장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를 인용해 1,850만 비트코인 중 20%가 암호 분실로 방치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05. 비트코인은 해킹 못하는 거 아닌가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장부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스템 자체를 해킹해 수량을 조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을 해킹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암호화폐 지갑은 크게 '핫(Hot) 월렛'과 '콜드(Cold) 월렛'으로 구분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핫 월렛은 온라인 상태의 지갑을, 콜드 월렛은 오프라인 지갑을 가리킵니다. 핫 월렛은 실물이 존재하지 않고, 상시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에 연결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지만 해킹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보안에 더 취약한 셈입니다.

 

거래소 해킹 사고 대부분은 핫 월렛의 프라이빗 키 유출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2017년 12월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이 핫 월렛에 들어있던 총자산의 17%가량의 비트코인 172억 원어치를 도난당해 파산절차를 밟았습니다.

 

반면, 콜드 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오프라인 데이터 저장 장치입니다. 지갑을 사용할 때만 온라인에 연결됩니다. 이 때문에 핫 월렛에 비해 해킹 위험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마다 오프라인 장치를 사용해야 해서 번거롭고, 거래 속도도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핫 월렛과 콜드 월렛의 자산 보유 비중을 3:7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1:9까지 권고하기도 합니다. 콜드 월렛에 자산을 빼놨다면, 콜드 월렛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분리하고 CCTV를 설치해 관리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발급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포함한 10여 개 거래소가 ISMS 인증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의 문제는 앞으로 끊임없이 등장할 글로벌 가상화폐의 시초로 이해해야 합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수십 개의 가상화폐가 줄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하여 그 영향을 폄하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적으로 이루어낸 혁신적인 부분에 대하여도 높게 평가해야 합니다. 비트코인 관련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요즘 앞으로 어떤 또 다른 혁신이 발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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