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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손해보험 차이 - 보험 이름마다 무엇이 다른가요?

애드센서_ 2021. 11. 22. 10:00

생명보험, 손해보험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차이를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보험사가 다 똑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이러한 개념을 잘 알아야 자기 상황에 맞는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고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정확한 차이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본인 상황에 맞는 보험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보험의 분류와 상품

 

손해보험-생명보험-차이-정리한-표
손해보험-생명보험-차이 / 출처: KB 손해보험

 

보험이란,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하여 사고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끼리 돈을 미리 모아두었다가 사로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한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보험은 보상하는 목적물에 따라 크게 '손해보험', '생명보험', '제3보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손해보험은 우연한 사건으로 발생하는 재산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뜻하며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존 또는, 사망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 제3보험은 사람의 질병, 상해 또는 간병에 관해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거나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손해보험은 실손 보상을, 생명보험은 정액 보상을 원칙으로 하며, 제 3보험은 정액보상과 실손 보상적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02. 실손 보상과 정액 보상의 차이

 

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크게 '정액보상'과 '실손보상' 2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은 '정액보상' 방식을 취하고 손해보험은 '실손보상' 방식을 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보험사간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기 때문에 생명보험사는 무조건 다 정액보상, 손해보험사는 무조건 다 실손보상만 한다는 이야기는 틀린말입니다. 어디까지나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구분해놓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액보상-실손보상-차이-정리한-표
정액보상-실손보상-차이 / 출처: 푸르덴셜

 

  • 정액보상
    • 우선 정액보상은 실제 발생할 손해액과는 관계없이 보험계약 체결 당시에 미리 약속된 금액을 전액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사고 시, 지급될 보험금 규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생명보험사에서 다루는 보험상품이 '정액보상' 방식을 취합니다.
    • 정액보상은 가입자가 같은 위험에 대해 보험을 몇 건을 가입하든 지급해 주기로 약속한 보험금을 모두 지급(중복 보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 A, B에서 각각 3천만 원, 2천만 원짜리 암보험(정액보상)을 가입했을 경우, 내가 실제로 지출한 병원비와는 관계없이 각 보험사와 계약한 암 진단비가 지급되어 총 5천만 원의 보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단, 중복 보상의 경우 암진단비 등 일부 항목은 '업계누적 가입한도'라 하여 최대로 가입할 수 있는 총 한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 실손보상
    • 반면, 실손보상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합니다. 손해보험사의 상품들이 주로 '실손보상'의 방식을 취합니다. 실손보상의 경우 보통 보험금의 최대한도가 정해져 있어 그 한도 내에서 보상이 이루어지고, 가입한 상품의 요건에 따라 지출한 금액의 100%를 다 보장하지 않기도 합니다.
    • 실손보상은 가입자에게 손해가 발생했을 때, 그 손해의 크기를 측정해 각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을 합한 총 금액이 실제 입은 손해액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례보상제도 때문인데요, 내가 같은 위험을 보상하는 보험을 여러 개 가입했더라도 보험금은 각 보험사가 공동 분담해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 여기서 비례보상이란, 각 보험사에 가입된 가입금액의 정도에 비례하여 보험금을 보상합니다. 보험 가입 시기가 다를 경우에는 먼저 가입한 보험사에서 먼저 실손보상을 하고 그 다음 순차적으로 보상을 지급합니다.
    • 예를 들어 손해보험사 A, B에서 단체실비와 개인실비를 가입한 사람이 병원 입원 후 병원비가 100만 원이 나왔다면, 2개의 실비보험에서 각각 100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각 상품에서 50만 원씩 공동 분담해 100만 원을 지급하는 거죠.
    • 실제로는 보험계약자에게 사고가 발생한 경우 손해액의 일부를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계약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인 자기부담금이 적용되어 더 적은 금액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액보상되는 보험은 여러 개 가입했을 경우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실손보상되는 보험은 가입한 보험 갯수와 무관하게 실제 손해액만큼 비례보상 받는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03. 제 3보험이란?

 

제 3보험은 생명보험의 영역과 손해보험의 영역이 중복되는 곳을 뜻합니다. 가령 한 사람이 등산을 하다가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사람의 생명에 관련된 것이니 생명보험에서 보상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 그 자체가 재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손해보험사는 재물에 대한 손해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다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합니다. 이처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취급 가능한 상품이 제3보험입니다.

 

제 3보험의 대표적인 상품은 암보험, 치매보험, 건강보험, 치아보험 등입니다. 제3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 취급 상품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각 보험사마다 판매하는 상품의 보장내용이나 보장금액, 보험료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날 뿐입니다. 따라서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입자 본인에게 잘 맞는 상품이며, 가성비가 괜찮지만 따지면 됩니다.

 

 

04. 일반적으로 비싼 생명보험

 

생명보험은 일반적으로 손해보험보다는 비싼 편인데, 이는 주계약과 특약의 개념을 이해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주계약은 기본계약이로고도 불리는데요, 생명보험은 사람과 관련된 보험이므로 죽거나 병에 걸리는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본계약입니다. 그리고 손해보험은 재산상의 손해를 보장하는 것이 기본계약입니다.

 

먼저 한 가지 원칙은, 보험은 가입자가 보험금을 지급받을 확률이 낮을수록 저렴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100% 죽게됩니다. 갑자기 건물에 화재가 나서 죽을 확률보다 높은 확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본)계약이 사망과 관련된 보험은 일반적으로 더 비쌉니다.

 

그 다음은 '특약'에 대한 설명을 할 건데, '옵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냉면을 고르고 식초나 겨자를 추가해서 먹는 것과 동일합니다. 물냉면은 주계약, 식초나 겨자는 특약인 셈입니다. 기본계약을 설정하지 않으면 옵션인 특약만 따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보험 옵션을 선택하는 것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개념은 우리나라 3대 질병인데요, 바로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입니다. 사망했을 때를 기본으로, 여러가지 병에 걸렸을 때 '추가'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옵션은 선택입니다.'

 

말 그대로 옵션은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력에 암이 있다면 암과 관련된 보험을 조금 높게 보장받고 그렇지 않다면 낮게 보장받는 것을 선택하는 것처럼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05. 서로 다른 보장 범위

 

보험을 선택할 때, 가장 살피게 되는 부분은 바로 보장범위입니다. 내게 어떤 상품이 맞는지 선택하려면 꼭 살펴야 하는 건데요, 몇 가지 질병의 보장을 통해 두 보험의 보장범위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3대 질병이라고 칭하는 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증에 대해 두 보험의 보장이 조금 다릅니다. 생명보험은 뇌졸증 중 뇌출혈만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고, 손해보험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모두 보장합니다. 이처럼 손해보험의 보장범위가 생명보험보다 넓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 가지 보험의 차이점은 사망의 범위나 사망보험금 한도에서도 드러납니다. 생명보험은 가입 후 2년이 지났다면 '자살'의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러나 손해보험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만 보장하기 때문에 자살에 대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이를 통해 손해보험이 생명보험보다 사망 보장 범위가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생명보험의 경우, 사망 보험금의 한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종신 보장이 가는한데요, 이와 달리 손해보험의 질병 사망의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이 2억을 넘어서도록 설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갑자스러운 사망 또는 중대한 질병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생명보험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보험은 파고 파도 끝이 없고 복잡하며 공부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각 보험의 특성에 맞는 상품으로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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