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일주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새로운 발표

 

지난 1~2주 전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때의 가장 중점적인 내용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7월 15일부터 8인까지 모임이 혀용 되며 카페나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12시까지 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코로나 확진자 현황

 

 

약 일주일 전만 해도 300명대이던 일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하며 일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렇게 급격히 늘어난 이유 중 하나는, 홍대 원어민 학원 강사 모임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모임이 진행되었으며 이 모임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였고 수도권 영어학원 6곳(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인천 등)으로 확산되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13명으로 불어났다고 합니다. 이 집단 코로나 감염 사례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발했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예방 가능할까?

 

그래서 어제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이 긴급 특별방역 대책을 화상회의를 통해 기존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된 내용을 시행하려던 것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합의된 내용을 주변에 위치해 있는 수도권인 경기도와 인천시에 의견을 구했고 이에 모두 합의하여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02.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기간은 언제까지?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경우, 현행 생활속 거리두기가 일주일 연장되어 7월 8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6인 까지 사적 모임 허용, 밤 12시까지의 영업시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일주일간의 코로나 확진자 수의 추이를 살펴본 후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지에 대한 여부를 다시 한번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게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커녕 오히려 3단계로 격상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3.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해당 지역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수도권인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일주일간(7월 7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고 비수도권은 예정대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7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자체적으로 인원과 영업시간에 제한을 둘 수 있는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의 시도는 7월 1일부터 8인의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유일하게 전국에서 충남 지역만 인원 제한을 해제하였는데요, 한편 제주는 기존 개편안의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7월 1일부터 2주간 6명의 인원 제한을 둡니다.

 

 

04.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백신 접종자도 해당될까?

 

 

백신 접종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상관없이 7월 1일부터 인센티브 혜택이 전국적(수도권, 비수도권)으로 적용됩니다. 1차 백신 접종자는 실외 모임 인원수에서 제외가 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2차 백신(얀센 1차 포함)까지 모두 접종한 경우, 실내/실외  모임 인원수에서 제외가 됩니다.

 

05. 각종 시설 이용은 어떻게 시행될까?

 

 

7월 7일까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식당과 카페, 헬스장(실내체육시설),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영업시간을 10시로 유지하며, 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 포차, 홀덤 펍, 홀덤 게임장은 운영이 금지됩니다. 그리고 사적 모임은 4명까지, 직계가족은 8인까지, 결혼식, 장례식 등의 행사에는 100인 미만의 인원이 유지됩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하면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7/1~7/14)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인 즉슨,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교회 등), 학원 등의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또 기승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변이 바이러스를 하루빨리 잠재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격하되는 걸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종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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