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정보

코로나 치료제로 구충제 '이버멕틴'을 사용한 미국 아칸소주

애드센서_ 2021. 8. 27. 11:54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불신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물용 이버멕틴을 치료제로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해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럼 구충제인 '이버멕틴'을 사용하여 미국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사람에게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FDA가 경고하는 '이버멕틴'의 위험성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거짓 정보를 유포할 때와 비슷한 일이 미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4월 5일 백안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매우 강력한 신호가 있다고 주장하고 본인이 직접 클로로퀸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당신은 말이 아니다. 당신은 소가 아니다. 제발 그만 하라는 문구와 함께 코로나19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버멕틴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안내문 링크를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FDA는 이버멕틴은 동물에 있는 기생충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쓰는 약이라고 밝히면서 FDA는 말에 사용되는 이버멕틴을 복용한 뒤 의료적 치료가 요구되거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아왔다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FDA는 코로나19와 공존 기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지고 이 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숫자를 생각하면 몇몇 소비자들이 허가되거나 승인되지 않은 색다른 치료법을 찾고 있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며 이해는 가지만 FDA에 의해 허가되거나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특히 시골 지역에서 사람이 아닌 소나 말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으로 만들어진 이버멕틴을 복용하는 것은 말과 소는 사람들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매우 용량이 압축돼 사람에게 매우 독성이 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FDA는 이버멕틴을 과다 복용하면 구역질, 구토, 설사, 저혈압, 가려움증과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 어지러움, 발작, 혼수, 그리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한 미국 아칸소주

 

 

미국 아칸소주의 한 카운티 교도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되지 않은 기생충과 진드기 치료제인 구충제 이버멕틴을 코로나 치료제로 처방한 사실이 알려져 주 의학위원회가 내사에 나섰습니다.

 

이버멕틴 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에이미 엠브리 주 의학 위원장은 26일 지난 이틀간 이 문제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지만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워싱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이버멕틴을 치료제로 사용한다는 지방지 보도와 관련해 여러 건의 고발이 들어와 조사를 하게 되었다고만 말했습니다.

 

 

워싱턴 카운티 교도소 측은 이미 24일 이버멕틴을 재소자들에게 처방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약품의 처방을 받은 재소자가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자인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현재 공개수사가 진행 중이며, 당장 이 문제를 언급하기 어렵다고 엠브리 위원장은 AP통신에게 말했습니다.

 

롭 캐러스 교도소 주치의는 재소자 중에 강제로 그 약을 복용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6일 현재 언론의 문의에 대한 답변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데모크랫 가제트'지는 이번 약물 사용 사실을 당국이 알게 된 것이 24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3. 최근 독극물 응급전화 70%가 이버멕틴 복용 때문이라는 미시시피주

 

 

미시시피주 보건당국도 지난 주말 이버멕틴 복용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고 <NPR>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미시시피주는 최근 독극물관리센터에 걸려온 전화의 70%가 이버멕틴 복용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시시피주에 따르면 응급 전화를 건 사람들 중 85%가 가벼운 증상을 보였지만 1명은 심각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미시시피주는 인구의 36.8%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앨라배마주(36.3% 백신 접종 완료)에 이어 두 번째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입니다.

 

미 식품의약국은 백신 접종을 거듭 권장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코로나19 예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FDA는 지난 23일 화지아 백신에 대해 정식으로 승인했습니다.

 

 

04. 이버멕틴의 처방, 24배 늘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버멕틴을 이, 진드기 등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과 동물에게 사용하도록 승인했지만, 이 약품을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인체에 사용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FD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코로나19 치료제나 약품들은 실험용 사용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버멕틴의 처방은 올여름 느닷없이 약국 처방이 늘어나면서 2주일 전에는 무려 8만 8,000건의 처방이 이뤄져 정상적인 주간 기록의 24배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벡타민 과용으로 독극물 통제센터에 신고된 건수만 해도 거의 5배에 달했다고 미 보건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이벡타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26일 의사들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정부기관에게도 함부로 치료제를 쓰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는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3일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 2022년 봄 무렵에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앤서니 파우치의 말처럼 내년 즈음에는 코로나가 통제되었으면 좋겠고, 말도 안 되는 소문들에 의해 사람들이 혼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FDA 화이자 백신 최초 정식 승인, 접종 효과 9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소재 기업인 화이자(Pfizer)사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정식 승인되기 전까지는 긴급사용승인

adsensery.tistory.com

 

모더나 백신 일본에서 이물질 나와 '접종 중단'

일본에 유통된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163 만회분이 오염으로 인해 사용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백신이 주입되며, 국내에서도 모더나 백신이 유통되고 있기에

adsensery.tistory.com

 

반응형